멋쟁이사자처럼 X 심플스텝스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과 심플스텝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12주 동안

진행했던 full stack web programming 강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먼저 심플스텝스 스태프로 이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오신 김양숙 님의 후기를 먼저 읽어보시죠.

 

김양숙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중 한사람이면서 진행을 맡았던 심플스텝스 웹마스터 김양숙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외에 기획/디자인 교육까지 웹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배워볼 수 있었고, 실습위주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멋진 강의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의사소통 채널로 이용했던 디스코드에서는 멋사팀 멘토분들이 답변해주시는 Q&A 채널이 제공되었고, 멤버분들을 서로 알아가고 같이 응원해줄 수 있는 1:1페어미팅도 진행했습니다. 2주에 한번씩 제공된 수강률과 매주 올라오는 강의 인증 챌린지도 마지막까지 완주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현재 일을 하고계신 분들과 학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그리고 주부님들까지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의 참여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피스아워"를 열어주신 멘토 변임주님의 도움으로 생생한 현업 이야기와 진로 상담, 그리고 마지막에 앱을 만들어보는 개인 프로젝트까지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멋진 강의를 제공해주신 멋쟁이사자처럼과 심플스텝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바쁜 와중에도 끝까지 열심히 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래밍 강의의 참여율과 후기가 좋았던 덕분이었을까요?

강의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강의 만족도 5점 만점에 전원 4점 이상을 주셨고, 추후 프로그램 스터디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전원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참여하셨지만, 그 중 “전업주부 (stay-at-home-mom)”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셨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수업도 듣고 따로 스터디도 하신 모든 참가자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참가자 중 두 분 김혜연, 윤성은 님께서 보내주신 참가 후기 읽어 보시며 조만간 시작될 다음 프로그램을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김혜연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이유 또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시애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중인 김혜연이라고 합니다. 한창 코로나가 시작할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어 제가 할 수 있는 활동이 정말 한정적으로 되면서 우울감과 무력감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공했던 한국화 전공을 살려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기에 온라인 강의 플랫폼들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앱을 만들고 웹페이지를 만들면 어떨까 하여 웹 개발 분야에 대해 리서치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 UI/UX 등 제가 관심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침 집 근처에 있는 학교까지 찾아 등록하였습니다.
첫 쿼터 수업은 OS 가 무엇인지, 마우스가 무엇인지 등의 아주 기초를 배우다가, 갑자기 기말고사로HTML/CSS/JS를 이용하여 팀원들과 웹페이지를 만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가슴 부여잡고 방도를 모색하다 심플스텝스를 통해 멋쟁이사자처럼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필요성을 느끼는 시점에 딱! 나타나 준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멋.사.!! 정말 감사합니다.

2.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좋았던 점은 강사님들께서 설명을 정말 쉽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한국어로 강의하신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Html/CSS/JS뿐 아니라 Python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익힐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 환경설정 및 용어들이 어려워서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알려주셔서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웹사이트에서 강의를 다 듣고 바로 다음 강의로 넘어가지지 않아서, 다음 강의를 찾다가 집중력을 잃게 되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3.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앱을 개발하셨나요? 또 그 과정은 어땠나요?
저는 JS로 “댕비티아이”라고 강아지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MBTI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언어를 한 번에 다 익히기는 어려울 것 같았기에, 배웠던 언어 중 딱 한 언어만 정해서 코드 한 줄 한 줄 꼼꼼하게 복습하고 클론 코딩하고 제 것으로 만들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미술 전공을 반대하셔서 미술학원을 안 보내주셨는데, 그때 집에 있는 한국화 액자와 도자기들을 매일 보고, 똑같이 그려보며 혼자서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서 제 그림을 보고 감동하셔서 미술학원도 보내주셨는데 그때 정말 많이 배웠고, 재밌었기에 이번에 “댕비티아이” 프로젝트도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살펴보고 클론 코딩하여 제 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때 제가 특별히 집중했던 부분은 제가 사용하는 코드의 모든 한 줄, 한 줄을 제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완벽하지 않더라도 제 앱이 구현되는 것에 우선 집중하였습니다.

4. 그렇다면 가장 즐겁고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은 몇 번 있었어요, 무릎을 탁치는 순간들이!
강의를 몇 번이고 돌려봐도 어떤 한 부분이 이해되지 않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구글링하고 유튜브 찾아보고 디스코드에 질문을 해봐도 제가 답변 이해를 못 해서 더 헷갈리고 다음으로 넘어가지도 못하는 순간들이 있었죠. 그때는 잠깐 포기하고 드라마 보고 놀다가, 다른 강의를 보며 환기하는데 갑자기 문득 그때 몰랐던 부분이 이해되는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다른 듯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전 그럴 때 성취감이 들더라고요 (웃음).

5. 코딩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도 이제 막 걸음마 뗀 단계입니다만 제가 여전히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모르는 게 있을 때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 지가 정말 어렵습니다. 해답을 듣더라도 이해가 잘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르는 것을 어디가 어떻게 왜 모르겠는지, 그리고 뭘 어떻게 하고 싶은지, 현재 어디까지 이해가 되었는지 무엇을 알고 싶은 지 등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보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꼭 검색하시거나 질문을 하며 알고 넘어가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질문을 잘하는 법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성은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이유 또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워싱턴주 시애틀에 살고 있는 윤성은입니다. 한국에서 컴사 전공과 관련 분야 경력이 있지만, 미국 이주 후 아주 오랜 경력단절이 있어서 아예 이쪽 분야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코로나 직전 심플스텝스를 알게 되면서 코딩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심플스텝스에서 오랫동안 코딩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고 있었고, 같이 공부하던 심플스텝스 멋사 코디네이터이신 양숙님에게 멋사 프로그램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Full-stack 과정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이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여러 언어들(html, css, Javascript, Python)과 Django 플랫폼에 대해서 환경설정부터 아주 상세한 부분까지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실무를 배우는 기분으로 따라 짜보면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수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
또, 한국어 수업인것도 너무 좋았어요. 잘 아는 내용들은 2배속으로 들어도 귀에 쏙쏙, 머리에 쏙쏙 박히더라고요.
일주일에 한번 멘토님이신 변임주님의 오피스아워도 참 좋았어요. 생생한 현업 이야기와 수업 중에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변도 충실히 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임주님 감사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멋사 강의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약간 불편해서 수업 능률이 조금 떨어졌어요. 예를 들어, 강좌를 다 듣고 다음 강좌 이어듣기가 힘들거나, 다음 강좌를 선택해도 오류가 있는지 현재 강좌가 다시 선택 된다던지… 그러면 다시 메인 페이지에 가서 강좌 선택을 다시 해줘야 해서.. 흐름이 끊기는게 좀 아쉬웠죠. 해당 강좌에 필요한 자료들이 강의 자료실에 없는 경우도 많아서, 수업에 필요한 기초 코드를 찾는게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들이 개선되면 좋을것 같아요.

또, 프로그램 진행상의 아쉬웠던 점은, 셀프스터디만 하고, 따로 모여서 발표나 서로 수업 독려의 기회가 없었던게 공부 원동력을 좀 떨어뜨렸던것 같아요. 1:1 페어 미팅이 있긴 했지만, 참여율이 저조하신 분과 페어가 될 경우, 연락조차 되지 않을때가 많아서 수업 후반에는 잘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3.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앱을 개발하셨나요? 또 그 과정은 어땠나요?
저는 Python, Bootstrap 과 Django 를 이용해서 쇼핑몰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온라인 강좌를 들으면서 Flask 로 쇼핑몰 웹사이트 만드는 개인 프로젝트를 해봐서, 그걸 Django 에 맞춰서 개발해보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집중했던 부분은 Database 테이블 스키마 만드는 것과, 쇼핑몰 기능별(회원가입/로그인, 상품 리스트/상세 페이지, 장바구니/주문 등)로 django app 을 나눠서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쇼핑몰 상품 data 는 다른 쇼핑몰 사이트에 있는 일부 상품 정보들을web scraping 해서 사용하고, 쇼핑몰에 필요한 주요 기능들이 원활히 동작할 수 있게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4. 그렇다면 가장 즐겁고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선생님 강좌를 따라하고, 실제 눈에 보이는 웹페이지나 app 등을 만들었을때, 가장 재밌었어요.
css, javascript 가 여전히 어렵지만, 선생님 강좌대로 했더니 플레인한 웹페이지들이 프로페셔널하게 바뀌는건 참 신기해요.

5. 코딩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재밌어보이는 강좌를 하나 선택해서, 꼭 끝까지 완강해보세요. 강좌만 듣지 마시고, 꼭 하나하나 따라해보시고, 코딩도 직접 따라서 쳐 보시고요. 실력이 늘어있는걸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혼자하기 힘드시면, 같이 공부할수 있는 스터디 버디를 만드시는 것도 좋아요. 돌아가면서 발표하거나, 설명을 해야하면, 압박감에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코딩을 접하시는 분들은 내가 코딩한걸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웹페이지나 app 만들기)

Written by Judy Hong

Edited by Wonjung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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